정의선 현대차 회장 "양궁, 사회 기여 고민하고 실천해야"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12-01 18:21:14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양궁 60년 역사 되짚고 미래 비전 선포
글로벌 양궁 리더 도약 위해 100년 과녁 조준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양궁의 대중화와 사회 기여에 대해 강조했다.

정 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중장기적으로 우리 양궁은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고 양궁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한양궁협회 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이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양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이날 행사는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가 공동 개최한 행사로 한국 양궁이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60년간 한국 양궁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궁인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 "대한양궁협회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혁신에 앞장서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그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양궁인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환영사를 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한국 양궁은 1963년 국제양궁연맹 가입을 기점으로 태동됐다. 1983년 대한양궁협회가 설립되며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지난 60년간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성적을 기록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IOC 김재열 위원 등 유관단체 인사,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 등 양궁실업팀 인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 양궁을 대표하는 전현직 선수들, 양궁 원로, 국내외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400여 명도 함께 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정몽구 명예회장에게 한국 양궁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대한양궁협회장 재임 당시 주요 사진들로 제작한 특별 공로 감사 액자를 헌정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했고 양궁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 장비 국산화 등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가 되는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이다.
 

▲ 대한양궁협회는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정몽구 명예회장에게 한국 양궁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특별 공로 감사 액자를 헌정했다. (왼쪽부터) 김진호 씨, 정명이 사장, 정성이 고문, 서향순 씨. [현대차그룹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양궁의 100년을 향한 미래 청사진도 공유됐다.

대한양궁협회는 60주년을 맞아 '모두가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양궁 문화 구축'을 지향점으로 'Aim Higher, Shoot Together(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마음으로 쏘는 화살)'란 슬로건을 소개했다.

최고를 향해 성장하고,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양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대한양궁협회는 지속적인 혁신으로 생활체육 저변확대, 국내대회 전문화, 국제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궁 보급이 더딘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공적개발원조도 확대한다. 아시아를 넘어 내년부터는 아프리카 국가들에까지 한국인 지도자를 파견하고 장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내년 파리올림픽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여자단체 10연패 및 전종목 석권을 위해 사전 답사, 전지 훈련 등을 준비 중이다. 2024년 예천 양궁월드컵 대회와 2025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의 회장사로서 대한양궁협회의 미래 혁신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양궁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글로벌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 기록을 쓰고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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