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워크아웃' 태영건설 사업장 모니터링 강화…현장대응반 구성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1-09 18:21:07
경남 양산시는 워크아웃 신청을 한 태영건설 참여 사업장에 대한 공동 현장대응반을 구성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9일 오후 태영건설 사업장인 '양산 사송지구 B-9BL 공동주택' 현장과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4공구'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다.
양산시는 이달 초부터 사송신도시 태영건설 시공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재산상 피해를 막고, 도시철도 양산선 4공구 공정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공동 현장대응반을 구성했다.
현재 양산지역의 태영건설 참여 사업장은 사송 공공주택지구 시공(포스코건설 공동 시공), 사송지구 B-9BL 공동주택(포스코건설 공동 시행·시공),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4공구 등 총 3곳이다.
사송지구 B-9BL 공동주택 건설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99%로, 2월 사용검사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입주예정자들의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자 부분에 대한 처리 여부가 걱정거리다. 최근 입주한 세대나 이번에 사용검사 처리될 아파트에 하자가 발생하면 태영건설에서 1차적 보수를 할 것으로 양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하자보수 증권을 통해 보수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또 공정률 90%인 도시철도 양산선 4공구 건설현장의 경우 본선 구조물 등 큰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태영이 직접 시공하는 것이 아닌 하도급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앞으로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등 어느 단계에 처하더라도 공사 이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란 게 양산시의 판단이다.
현재 미지급된 공사대금이 없고, 워크아웃 여부와 상관없이 발주처가 직접 지불하는 하도급지킴이로 처리하기 때문에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문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동연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현장대응반을 중심으로 상황 추이에 따른 보고체계 유지와 함께 선제적 대응으로 일체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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