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UAE 대통령 방한 순연…300억불 투자 차질 없이 진행 중"
박지은
pje@kpinews.kr | 2023-10-12 20:01:05
대통령실은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방한이 순연된 것과 관련해 “UAE와 진행 중인 300억 불(한화 약 37조원)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 정상 간 회담의 순연과 관계 없이 투자 진행 상황은 차질 없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은 이달 중순 윤석열 대통령 요청에 따라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방한 일정이 연기됐다.
대통령실은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 하에 방한은 순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등 안보 문제가 불거지면서 방한 취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최 수석은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내 SIP팀 등 전담 조직과 한국 기획재정부의 금융투자지원단 및 산업은행의 UAE 투자협력센터가 협의를 진행했다”며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7월 한-UAE 경제공동회의를 개최했고 UAE 대표단 5월에 와서 여러 협의를 하고 개별기업 면담도 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그 뒤 추가로 전달한 게 30건이고 20건의 제안을 더 준비 중”이라며 “정상회담이 순연됐다고 해서 UAE와의 협력이 미뤄지거나 차질이 빚어지는 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UAE를 국빈 방문했을 때 양국은 300억 달러(약 37조26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결정을 약속했다. 양국은 또 원자력·에너지·투자·방산 분야 등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 13건을 체결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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