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가 광주로?…李 대통령 언급에 우치동물원 '주목'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1-07 18:21:46

'광주에 판다 보러 간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판다 한 쌍을 대여할 곳으로 광주 우치동물원을 언급하면서 해당 동물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 강기정 광주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판다 사진. [강 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중 동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시 주석에게 지방 균형 발전 차원에서 광주 우치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목한 우치동물원은 1992년 개장한 광주 패밀리랜드 내 위치한 동물원이다.

 

1991년 광주 남구 사직공원에 있었던 동물원을 이전해 조성한 곳으로, 대표 동물인 코끼리와 호랑이 등을 포함해 포유류와 조류·파충류 등 89종 667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았던 풍산개 2마리(송강·곰이)도 2022년 12월부터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주에 이어 환경부 지점 제2호 국가거점 동물원으로 지정되면서 5년 동안 해마다 지원금 3억 원을 받아 야생동물 보호와 동물 치료 등에 투입하고 있다.

 

우치동물원 내에는 현재 판다 사육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판다가 대여될 경우 시설 신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기분 좋은 상상이 현실이 되려나 보다. 지난해 12월 판다 사육 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하고, 판다 맞이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광주를 기억해 준 대통령에 감사하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또 "한·중 우호의 상징이자 인기 만점의 판다가 바꿔 놓을 우치 동물원의 새 풍경을 설레는 맘으로 기다려본다"며 기대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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