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형 소아응급실 내년 3월 전남 순천에 문연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1-30 18:05:54

성가롤로병원·미즈아이·현대병원과 '소아응급실' 강화 방안 검토

중증 소아 환자가 24시간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순천형 소아응급실'이 내년 3월에 전남 순천에 문을 연다.

 

▲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성가롤로 병원 [순천시 제공]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중증 소아환자의 경우 지역 내에서 전문적인 진료가 되지 않아 광주 등 원거리 병원으로 가야하는 실정으로 응급실 뺑뺑이 등도 심각한 상태다.

 

또 소아 응급질환의 경우 순천이 대학병원 등 상급병원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수도권 등으로 이동하다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순천시는 지역 내에서 치료가 이뤄져야 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성가롤로 병원이나 미즈아이·현대병원 등과 소아응급실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중소병원의 전문 분야를 묶어 신개념 공공의료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는 환자의 편의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으로 '공공보건의료 재단 기금'도 마련한다.

 

조성된 기금은 심뇌혈관 치료 등 전문 특화 병원 운영을 위한 장비 확충뿐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 중 꼭 필요한 진료과이지만 재정이 어려운 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보건의료 재단은 현재 전라남도와 사전협의 단계에 있으며, 전남도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에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의대 설립시까지 정부가 승인하더라도 최소 10년 이상 걸리는 상황에서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지역 병원을 하나로 묶어 대학병원처럼 운영하는 순천형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으로 새로운 공공의료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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