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관련 의혹' 큐브스 전 대표 횡령 혐의 체포
장기현
| 2019-09-17 18:01:20
윤 총경과 유인석 대표 연결고리 의혹
검찰 "조국 의혹 수사와 무관"▲ 대검찰청 자료사진 [정병혁 기자]
검찰 "조국 의혹 수사와 무관"
검찰이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전 큐브스) 정모 전 대표를 체포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전날 녹원씨엔아이 정 전 대표를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체포했다.
정 전 대표는 중국 업체인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의 지분 취득 및 자산 유출 과정에서 60억 원 가량의 업무상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정 전 대표는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윤 총경과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연결해줬다는 의혹도 있다.
윤 총경은 2015년 녹원씨엔아이 전신인 큐브스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 가족이 출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처이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문료를 받은 WFM(전 에이원앤)도 큐브스에 8억 원 가량을 투자했다.
WFM의 투자는 올해 초 '버닝썬 사건'으로 윤 총경이 수사선상에 오르게 되면서 중단됐다. 이에 조 장관 측이 윤 총경과 선을 긋기 위해 큐브스와의 거래를 정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 관계자는 정 전 대표의 체포 배경에 대해 "기존의 배임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 장관과의 연관성에 대해 일축했다.
검찰은 정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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