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 예보에 재난상황실 찾은 김동연 "차질없는 대응" 당부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12-13 18:23:16

"강설 예보 따라 권역 별 사전 제설 시간 정하고, 미리 제설제 살포"
"이동하실 때 안전사고 유의해주시고, 안전 취약한 곳 즉시 연락 주시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강설 예보에 따라 권역별 사전제설 시간을 정하고, 시군에 강설이 시작되기 전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 1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제설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침부터 경기도 전역에 비와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자정쯤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대설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시군별 살포 여부까지 도 재대본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 여러분의 안전이다. 이동하실 때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고, 안전에 취약한 곳이 있다면 즉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도내 제설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3시 45분 쯤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은 김 지사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최근 지시한 (경기도 대설 대비 개선대책) 조치 사항에 따라 차질 없이 대응해 달라"며 "오늘 밤까지만 눈 소식이 있다고 하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눈이 다 내리면 얼기 시작해서 결빙이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내일이 일요일이어서 출퇴근 차량이 많지는 않겠지만 새벽에 차가 다니기 전에 결빙도 바로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연천군 등 경기도 북동부 3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비상1단계를 발령했으며 시군과 함께 2788명이 대설 상황에 대응 중이다.

 

도는 지난 9일 발표한 '경기도 대설 대비 개선대책'의 핵심내용인 '권역별 사전 살포 개시 시간 적시 상황관리'에 따라 13일 오전 7시부터 제설차량 839대, 인력 1094명을 동원해 오후 1시 기준 제설제 1292톤을 살포했다.

 

▲ 13일 대설예고에 따라 사전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는 제설 차량. [경기도 제공]

 

시군, 민자도로에서는 '사전제설 개시 정보'에 따라 제설장비와 인력을 전진 배치했으며, 13일 오전 7시 가평군, 오전 9시 포천시를 시작으로 오후 3시까지 9개 시군이 제설제 사전살포를 계획대로 실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도내 적설, 결빙으로 인한 도로 통제나 심각한 지정체를 보이는 주요 간선도로 구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첫 강설 시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지자체 관리 3개 민자도로도 오전 8시 일산대교를 시작으로 제설제 사전 살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강설로 인한 지정체는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2개 반 4명으로 안전감찰단을 구성해 제설제 사전 살포 시간 준수 등의 대설 개선 대책 이행 현황과 4개 시군에 대한 제설작업 실시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경기도는 눈이 늦은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설제 추가 살포, 고무 삽날 밀어내기 병행 등의 제설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주요 간선도로 제설 마무리와 함께 버스정류장, 어린이집, 경로당, 지하철 입구 등 보행자 이용이 많은 생활 밀착 구간에 대한 후속 제설도 지역자율방재단, 읍면동 지원인력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 전역에 내린 눈으로 교통량이 집중될 경우 지난번과 같은 지정체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가급적 외출을 자체하고 부득이한 외출 시 대중교통 이용 등을 당부했다.

 

한편, 진눈깨비와 비가 내리던 날씨는 오후 3시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현재 가평군 0.8cm, 연천군 0.4cm, 파주시 0.3cm의 적설을 보이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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