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4기 투병' 김한길 "10% 확률→완치 가능"
박지은
| 2018-10-26 18:01:35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65)가 지난해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김 전 대표의 폐암 투병 사실은 지난 22일 채널 A '정치데스크'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작년 10월 우연한 기회에 폐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4기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전 대표는 "바로 수술을 했고 센 약들을 계속 맞았다"며 "10명 중 1~2명에게만 효과가 있다는 신약이라는 걸 맞았는데 나에게 제대로 맞았다. 신약으로 (암세포가) 제어돼서 이대로 가면 완치도 가능하다"며 건강이 회복중인 사실을 밝혔다.
이어 "덤덤했다. 몸이 심하게 아플 때는 버킷리스트도 생각해봤는데 별로 올릴게 없더라. 치열하게 산 것 같다"며 암 선고를 받은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아프게 지내는 동안에는 아무 결정권도 없었다"며 "우리 집사람(최명길)이 그냥 애들 챙기듯이 잘 챙겼다"며 아내 최명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암투병에도 불구하고, tvN 예능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 아내 최명길과 동반 출연하고 있다. 그는 제작진에도 투병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열린 '따로 또 같이' 제작발표회에서 김 전 대표는 "지난 연말에 몸이 많이 아팠다. 그 때 아내 최명길이 내 옆에 24시간 있으면서 나를 챙겨줬다. 몸이 많이 회복된 상태여서 이제 홀로서기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제작진에게 출연 요청을 받았다. 나는 찬성했는데 아내는 아직 아니라고 했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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