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금융권 첫 '다국어 통역 AI' 서비스 제공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12-23 17:59:22
DB손해보험은 지난 18일 금융권 첫 외국인 전용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는 글로벌 AI 기업 유베이스와 협력해 개발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 대상 완전판매 모니터링(해피콜) 상담 전 과정을 실시간 다국어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보험 가입 의사 확인, 계약 주요 내용 설명, 소비자 이해도 점검 등 완전판매 절차 전반을 외국어로 전달한다.
외국인의 언어 차이로 인한 정보 오인이나 불완전 판매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외국인 고객은 국내 금융 제도와 보험 상품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언어적 제약까지 더해져 불완전 판매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실질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서비스는 별도의 외부 통역 업체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AI 기반 구조로 설계됐다. 상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상담 흐름의 연속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상담사는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할 수 있으며 고객 또한 중단 없는 상담을 통해 계약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충분히 높일 수 있다.
현재 적용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운영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실제 상담 결과와 고객 반응을 분석해 적용 언어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금융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 서비스 오픈은 완전판매 모니터링 단계에서 외국인 고객의 이해도를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소비자 보호 강화 조치"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을 포함한 금융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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