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 "친일교육, 불통행정 심판하겠다"

박지은

pje@kpinews.kr | 2024-09-20 18:05:08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선 정근식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깨끗한 후보가 이깁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핵심 공약 등 교육 정책과 서울시 교육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밝혔다.

 

정근식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 교육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며, 교육 현장에서 겪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지적했다. 특히,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 교과서 도입, 교육 격차의 심화, 그리고 학교 공동체 내 갈등과 같은 문제들이 학생들의 교육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의 문제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목격했다"며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교육 격차가 없는 공정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 19일 오후 기자회견하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

 

정 후보는 특히,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이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이 올해 9438억 원에서 내년 52억 6700만 원으로 99.4% 삭감된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러한 예산 삭감은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 환경을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고교 무상교육이 가난한 아이들이 주눅 들지 않는 최소한의 기반이며, 교육청이 정부의 예산 삭감을 떠안게 되는 상황을 막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후보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충분한 준비 없는 일방통행식 정책이 부를 혼란을 경고했다.

 

정근식 후보는 △ 공립 및 사립 유치원 무상교육 △ 방과후학교 혁신 △ 정서적 위기 학생을 위한 전문가 지원 강화 등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공약발표와 함께 "교육의 퇴행을 막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서울 시민들에게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로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친일 교육과 불통 행정을 심판하고,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는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서울 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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