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강풍과 폭설로 일부 도로 통제되고 청주공항 활주로 폐쇄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2-07 18:02:44

계량기와 수도관 등 17곳이 파손되고 소백산, 월악산 등 전면 통제

충북 전역에 대설과 한파로 인해 계량기 파손과 한냉질환자가 속출하고 청주공항 활주로 폐쇄,산간 도로 통제, 월악산과 소백산 국립공원 전면 통제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눈길을 운행하던 차량이 길가로 미끄러졌다.[KPI뉴스 자료사진]

 

7일 충북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후 대설주의보와 한파경보등이 발령된 충북은 괴산과 증평이 13mm 안팎의 눈이 내리는 등 도내 평균 7.6mm의 적설량을 보이고 일 최저기온 -8.6℃의 강추위가 몰아쳤다.

 

충북은 8일 새벽까지 지역별로 8~10mm의 적설량이 예고된 가운데 오후 8시 현재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로인해 청주공항 활주로가 제설작업 때문에 7일 오전 4시30분부터 폐쇄됐으며 항공기 운항여부는 불투명하다. 또 청주, 충주, 옥천, 제천 등지에서 계량기 15건이 파손되고 수도관 2곳이 터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한파로 인해 동상과 저체온증으로 인한 한냉질환자도 신고된 인원만 3명에 달한다.


또 옥천군 청산면 명티리와 상주시 화동면을 연결하는 군도 1호선은 상습결빙으로 도로가 폐쇄됐으며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와 앙성면 지당리를 잇는 군도 9호선 둔티고개와 노은면 수통리와 앙성면 능암리 사이의 동막고개는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으로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눈이 두텁게 쌓인 소백산, 속리산 월악산 국립공원도 출입이 금지됐다. 속리산은 법주사~세심정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부분통제되고 있으며 소백산과 월악산은 전면 통제돼 설경을 감상하려는 등산객들의 출입이 막혔다.


이와함께 진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초평저수지 걷기코스인 미르309 출렁다리도 폭설로 전면통제됐다.


충북은 8일 새벽까지 눈과 강풍이 예보돼 빙판길과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청주공항측은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활주로가 폐쇄되고 항공기가 모두 결항됐다"며 "오후 9시쯤이면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8일 새벽까지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항공기 운항여부는 현재로서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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