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인스타그램서 은퇴식, "국민 역적으로 몰려…"
김혜란
| 2019-03-11 19:27:43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에 휩싸인 승리가 육군 현역 입대에 이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승리로 추정되는 인물의 '성 접대 관련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지난달 26일 연예매체 SBS funE를 통해 보도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삼고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하려 한 정황이 담겼다.
여기에는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 직원 김모 씨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후 같은날 YG와 유모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카톡 대화 내용은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성 접대 의혹'은 '성관계 몰카 파문'으로 번졌다. 11일 SBS funE는 "경찰에 따르면 문제가 된 카카오톡 대화방에 연예인들이 포함됐고 그중 일부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이들은 대화방에서 '성관계 몰카'까지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승리 연예계 은퇴선언문 전문
승리입니다
제가 이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하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달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 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일은 도저히 제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같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모든분들께 감사했습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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