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은 9일부터 가능…수색견 투입 등 수상수색 강화
임혜련
| 2019-06-06 18:08:14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가 9일이 지난 가운데 정부가 수색견을 추가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6일 송순근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사고가 발생된 시간과 시신들의 상태를 고려해 수색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수색견을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독일 민간단체에서 수색견이 올 예정이고 오늘 아침 헝가리 외교부를 통해 인접국의 가용한 수색견을 내일까지 동원해 온다면 대원들과 함께 시신 발견 지역, 발견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견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수상수색을 강화하기 위해 헝가리 대테러센터장과도 수시로 공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송 대령은 "헝가리 대테러장과 저는 기본적으로 아침 8시, 저녁 7시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정기적으로 2번씩 회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그날 있던 문제점을 식별하고, 다음날 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필요시 수시로 방문해 상호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양 작업과 관련해선 "(대형 크레인선) 클라크 아담이 최소한 다뉴브강의 수심이 4.2m가 되어야 두 개의 다리를 통과해서 사고 지역으로 와 인양할 수 있다"며 "그런데 수심이 재는 곳마다 다르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일부터 인양 준비를 사흘 동안 진행한다"며 "인양 크레인 선박인 '클라크 아담'이 9일에 들어오면 일요일 오후부터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헝가리 측이 보고 있다"고 했다.
송 대령은 다만 "크레인이 수심이 낮아지지 않아서 못오면 B안이 있지만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며 "A안이 안 되면 그 때 판단해서 알려주겠다. 크레인을 이용하는 방법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크레인과 선박을 결속하는 데 3시간이 걸리고, 결속 작업을 마치고 나선 들어올리는 데 약 1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헝가리측에서 말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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