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지난해 영업익 2121억…사상 최대 실적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4-03-14 18:35:59

지난해 해외 법인 영업익 125% 증가

농심은 해외사업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의 절반은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에서 발생했다.

농심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조4106억 원, 영업이익은 89.1% 증가한 2121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다.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125% 늘어나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다고 농심 측은 밝혔다.

 

▲2022년과 2023년 농심 실적 표.[농심 제공]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늘었다. 중국법인의 경우 내수경기 침체로 매출은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1%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2022년 5월부터 미국 제2공장이 본격 가동돼 해외법인 실적이 크게 성장했고, 국내 수출도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약 37%,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뒀다"고 말했다.

국내사업은 신제품 출시 효과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작년 하반기 출시한 먹태깡, 신라면 더레드, 빵부장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국내사업 매출증가분의 절반가량은 신제품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농심은 올해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미국 제2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바탕으로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지역과 멕시코 현지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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