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5분 자유발언…친환경 해충 퇴치기·농촌버스 도우미 도입 촉구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06-11 13:21:29

오민자·김봉남 군의원, 10일 본회의서 집행부에 건의

경남 의령군의회는 10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 27일까지 18일간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 의령군의회 본회의장 모습 [의령군의회 제공]

 

군의회는 이 기간에 행정사무감사와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심사, 예결특별위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처리한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오민자·김봉남 군의원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친환경 해충 퇴치기 도입' '경남 최초 버스 공영제' 등을 주장, 관심을 끌었다. 두 의원의 발언을 소개한다.

 

오민자 의원 "친환경 해충 퇴치기 도입으로 군민 건강권 지켜야"

 

▲ 오민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의령군의회 제공]

 

오민자(무소속·나선거구) 의원은 '해충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방역 장비 도입'을 제안했다.

 

질병관리청의 일본뇌염 주의보와 도내 매개 모기 출현 경고 등 위생 해충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오 의원은 기존의 연막·분무 중심 화학적 방역만으로는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효과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창원·진주시, 산청군 등 타 지자체에서는 수백 대의 퇴치기를 도입해 감염병 예방과 주민 만족도 제고에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의령군은 아직 해당 장비가 한 대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며 집행부의 안이한 대처를 질타했다.

 

이어 "생활 밀착형 방역 장비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가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봉남 의원, 버스 공영제 및 버스 도우미 도입 촉구

 

▲ 김봉남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의령군의회 제공]

 

김봉남(국민의힘·가선거구) 의원은 경남 최초 버스 공영제, 저상 버스 및 버스 도우미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운영체제 위에 어떤 기능을 어떻게 얹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저상버스 및 농촌버스 도우미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현재 의령군 고령화율이 39.5%에 달하지만 운행 중인 모든 버스는 계단이 높은 고상버스로 구성돼 있어,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농어촌 저상버스 전환을 의무화하고, 인근 지자체들이 이미 도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과는 딴판이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농촌버스 도우미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승·하차 보조, 짐 운반, 노선 안내 등 현장에서 교통약자의 실제 이용을 도와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두 제도가 완전 공영제와 함께 시행될 경우 단순한 교통수단 제공을 넘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영제 시범 운영 단계에서부터 적극 도입과 실효성 검토를 병행해달라"고 요청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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