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희생자 위해 경기도청·북부청사·소방본부에 조기 게양"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6-25 18:31:11

김동연 경기지사, 2번째 언론 브리핑 진행
"실종자 분류 마지막 시신 수습, 사망자 23명"
이주노동자 근본 대책 위한 이주지원국 가동

김동연 경기지사가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와 관련, 2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도민들과 함께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해 경기도청과 북부청사, 소방본부에 조기 게양을 했다"고  밝혔다.

 

▲ 김동연 경기지사가 25일 화성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난 24일에 이어 2번째 언론 브리핑에 나선 김동연 지사는 "어제 저녁 9시 넘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전화로 경기도 소방본부에서 이주노동자에 대해 신경 쓰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 표시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어제 늦게까지 실종자로 분류된 한 분의 사체까지 수습을 해 전체 사망자는 23명"이라며 "사망자는 내국인 5명과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 등 23명으로 파악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경기도청과 북부청사, 소방본부에 조기 게양을 했다"면서 "주민 안전을 위해 사고 현장 주변과 인근 하천 오염에 대한 오염 측정 결과 리튬 연소 후 발생하는 염화수소와 오염수 유출 등 2차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또 사고와 관련된 소방대원과 유가족,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PTSD) 장애를 비롯한 심리치료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희생자 중에 많은 이주노동자가 있었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내 달 대한민국 지방정부 가운데 경기도에 처음 설치되는 이주지원국을 통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중장기적인 근본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희생자와 유족 지원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직원 배치와 합동분향소 설치, 유가족을 위한 휴식공간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차별 없이 살 수 있는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브리핑을 마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성시청을 찾아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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