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한전KDN, 해남 솔라시도에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맞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1-08 17:55:53
전라남도가 해남 솔라시도에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전라남도는 8일 한전KDN,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와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AI·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솔라시도에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민간에 공유해 AI·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생산·소비·계통·저장(ESS) 등 주요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인공지능 분석과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도내 에너지 AI 서비스 개발과 신산업 실증, 데이터 기반 기업 육성 등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한전KDN과 협력해 에너지·데이터센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센터 구축, 실증사업 패키지 발굴 등 지역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 효율 제고와 재생에너지 확산을 뒷받침할 AI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에서, 에너지 ICT·데이터 분야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갖춘 한전KDN이 참여해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전남도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오픈AI-SK 합동 글로벌 데이터센터, 장성 파인 데이터센터, 이번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해 기능별 특화 '전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남이 세계적 AI·에너지 신산업과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기업 지원, 실증사업 패키지까지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이 지역 상생형 일자리 창출과 마이스터고, AI관련 학과를 연계한 인재 양성,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전력데이터 수요기업, 벤처기업 유치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