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괌 태양광 사업에 2.4억 달러 지원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12-19 17:49:11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전력공사·한국동서발전·삼성물산이 수주한 괌 태양광 발전사업에 총 2억4100만 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괌 요나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132MW)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325MWh)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괌 전력청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이 사업을 발주했다. 축구장 360개 넓이의 250만㎡ 부지에 태양광패널 약 20만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연평균 예상 발전량은 222GWh로, 괌 2만 가구의 연 평균 전력 소비량 합계(211GWh)를 넘는다. 사업 완료 시 우리 기업이 주도하는 괌 내 발전용량은 기존 258MW에서 총 390MW로 확대된다. 이는 괌 전체 발전용량(708MW)의 55%에 해당한다.
금융 지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대출 1억5000만 달러와 사업주 지원을 위한 자본금연계대출(EBL) 9100만 달러로 구성됐다. 수출입은행은 입찰 초기부터 관심서한 발급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금융조달 경쟁력을 높여 수주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주 지분 100%, 설계·조달·시공, 운영·관리까지 사업 전 부문을 우리 기업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고 수출입은행은 언급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사업 전 과정을 이끌어가며 국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은의 금융지원 필요성이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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