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전담팀' 신설…새해 예산 8.4억 편성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01-02 18:03:39
경남 함안군은 오는 3월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전담팀'을 신설하고, 의료와 요양, 돌봄 연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복지정책과 산하에 신설된 통합돌봄 전담팀은 사회복지직 팀장을 포함해 보건직과 사회복지직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별 욕구와 건강 상태, 생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조정하는 등 통합돌봄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읍면 통합지원 창구를 중심으로 대상자 발굴부터 신청 접수, 종합판정조사 결과 반영,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의료, 요양, 돌봄의 복합 지원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이다. 제도 시행 초기에는 돌봄 공백 위험이 큰 우선관리대상자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한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장기요양 재가급여자 △급성기 및 의료기관 퇴원환자 △요양시설 퇴소자 △노인 맞춤돌봄 중점군 △장기요양 판정 대기자 및 등급외 대상자 등을 우선관리대상자로 보고 촘촘한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65세 미만 '심한 장애'(지체·뇌병변) 대상자 중 통합돌봄이 필요한 경우도 지원 범위에 포함해 공백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통합돌봄 서비스는 개인별 지원계획에 따라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 주거 분야를 통합 연계해 제공된다.
주요 서비스로는 △방문의료 지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방문 복약상담 △낙상 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 △청소지원 △일상생활 지원(가사 및 목욕) △동행 지원 등이다. 서비스 제공 이후에는 3개월 단위로 주기적인 관찰을 실시해 사후관리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함안군은 제도권 서비스만으로는 지원이 어려운 '틈새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형 통합돌봄과 연계한 별도 체계를 구축했다. 돌봄이 필요한 군민 누구나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남형 틈새돌봄'을 마련, 맞춤형 돌봄 연계 기반을 강화한다.
올해 함안군 통합돌봄 사업비는 8억4000만 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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