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내정

김병윤

| 2018-08-16 17:46:22

포르투갈 감독으로 유로2012 4강 진출 이끌어
中 충칭 감독 역임…아시아 축구 이해 높아

소문만 무성하던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파울루 벤투(49)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새 감독을 발표할 예정인데, 벤투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파울루 벤투 감독 [AP 뉴시스]

 

지난 8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김판곤 위원장은 벤투 감독,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53) 전 아틀레티코 감독 등과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벤투 감독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 감독은 선수 시절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에도 출전하기도 했다.

은퇴 후 그는 2004년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팀 감독을 맡는 것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듬해 스포르팅 사령탑에 올라 2009년까지 지휘하며 컵대회와 FA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특히,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며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때는 포르투갈을 4강에 올리기도 했다.

이후 크루제이루(브라질·2016년)와 올림피아코스(그리스·2016-2017년), 충칭(중국·2018년)의 감독을 역임했다.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 감독을 지냈기 때문에 아시아 축구를 경험해 이해도도 높은 편이다.

김판곤 선임위원장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KPI뉴스 / 김병윤 기자 bykim716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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