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군유해 송환 거액요구"

김문수

| 2018-07-13 17:43:57

미군 유해 송환 왜 늦어지나...WSJ "북, 거액요구" 보도

 

▲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한-미 6·25 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가 거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유해 송환에 목을 매고 있는 데도 송환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이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성공의 호언과 달리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의견이 점차 우세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 이후 미군 유해 299구가 이미 미국에 도착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하던 것이 북미 간 미군 유해 송환 관련 회담조차 성사되지 않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스리트 저널(WSJ)은 12일 열릴 예정이던 미군 유해 송환 북미 실무회담이 연기되자 미군 유해 송환이 늦어지는 이유로 "북한 당국이 거액의 돈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신문은 또 "그토록 유해 송환을 갈망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선뜻 돈을 주고 유해 송환을 강행하지 않는 것은 만약 이를 위해 거액을 지불한다면 자신의 성과가 오히려 거센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유해 송환에 돈을 주기 시작하면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회담에 무릎을 꿇는 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군 유해 송환은 북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비핵화 진행의 일부를 전망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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