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10일 갤럭시 Z6 공개…"폴더블 왕좌 지킨다"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6-26 18:02:49
개선된 갤럭시 AI·생태계 구성 제품들 공개
초연결·AI 기능과 일상 혁신 집중 조명
주역은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삼성전자의 첫 AI(인공지능) 폴더블폰인 '갤럭시 Z6 시리즈'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오후 3시(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Galaxy Unpacked 2024)를 개최하고 갤럭시 Z6를 포함한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올림픽 개막을 2주 앞두고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파리에서 삼성 갤럭시 AI의 혁신성과 폴더블 맹주의 위상을 자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6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과 갤럭시 AI를 의미하는 세계의 별, 접혔다 펼쳐지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이미지가 담겼다.
행사 테마는 'Galaxy AI is Here'(갤럭시 AI가 여기에 있다). 지난 1월 갤럭시 S24 언팩 메시지였던 'Opening a New Era of Mobile AI'(새로운 모바일 AI의 시대 개막)와 'Galaxy AI is coming(갤럭시 AI가 온다)'에서 성큼 진보한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초연결과 AI로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생태계와 일상으로 다가온 AI 혁신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파리 언팩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6와 폴드6,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 시리즈' , 반지 모양의 헬스케어 제품인 '갤럭시링',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3 시리즈'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AI 스마트 기술로 연동되며 서로간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스마트폰과 워치, 링, 이어폰들이 AI 스마트 기술로 연결돼 사람들의 일상을 밀착 관리하고 지원한다.
생태계의 중심이자 주인공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6 시리즈다. 갤럭시 Z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블의 원조임을 입증하는 대표 주자다.
샘모바일을 비롯, 주요 IT 팁스터(정보유출자)들에 따르면 갤럭시 Z6는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적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배터리와 카메라는 전작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메인 카메라의 경우 5000만 화소까지 정교해지고 배터리 용량도 전작보다 늘어 4000mAh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명 '절대반지'로 불렸던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도 언팩에서 주목할 제품. 공식 출시는 아니어도 갤럭시 링의 성능과 출시 일정까지는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로 왕좌 지킨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도 갤럭시 AI의 혁신성을 강조하는데 사활을 건다.
갤럭시 Z6 시리즈가 첫번째 'AI 폴더블폰'이라는 점을 집중 강조하고 혁신성과 편리함으로 무장한 AI 기능들과 갤럭시 생태계를 전면에 부각시킬 전망이다.
음성 통화는 물론 카카오톡 등 주요 메신저앱까지 영역을 넓힌 실시간 통번역 기능과 AI 연산과 보안 등 갤럭시 AI의 강점들도 한층 개선된 형태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I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강자 자리를 지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AI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58%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에서도 삼성전자는 1위였다. 첫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흥행 덕에 삼성전자는 3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애플은 16개국에서 1위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가 폴더블 강자로 부상한 화웨이를 비롯, 중국 기업들의 추격을 따돌릴 것으로 기대한다. AI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갤럭시 Z6가 '폴더블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폰으로서 왕좌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최원준 개발실장(부사장)은 지난 7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하이브리드 방식 AI'의 성공과 '사용자 중심의 갤럭시 AI'를 강조하며 '한층 진화된 AI 경험'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곧 공개될 새로운 폴더블 제품에는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보다 강력한 AI 기능을 광범위한 갤럭시 생태계에 적용해 모바일 AI 시장 확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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