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반도체 국가산단 건의에 국립순천대, '정책적 공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1-15 17:39:12

국립순천대학교가 순천시의 'RE100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건의에 대해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논의라며 공감과 환영의 뜻을 밝혔다.

 

▲ 국립순천대학교 전경 [순천대 제공]

 

순천대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중심 산업 구조로 지역 대학과 청년 인재 유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전략산업 유치는 지역과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방향이다"고 강조했다.

 

대학 측은 순천시가 주목한 반도체 산업이 연구개발, 설계, 공정, 소재·부품·장비 등 다층적인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산업으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전남 동부권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과 주암댐·상사댐을 통한 안정적인 산업용수 확보, 광양항과 여수공항을 활용한 수출·물류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는 점에서 RE100 기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논의에 유의미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이번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이 석유화학·철강 중심의 전남 동부권 산업 구조를 첨단소재·반도체 산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직면한 전력·용수 한계를 보완하고, 정부의 반도체 산업 남부권 확장과 국가균형발전 정책 기조와 연계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순천대는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이 지역 대학의 역할을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 산학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 인력 수요 확대가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촉진하고, 교육·의료·주거 등 도시 기능 전반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송경환 순천대 산학협력단장은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방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국가적 프로젝트다"며 "정부와 전라남도, 순천시, 지역 대학과 산업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전남 동부권을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는 것에 깊은 공감과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