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0년간 中企 기술금융 127조원 공급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12-18 17:36:23
신한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 11월까지 10년간 중소기업 기술금융 누적 공급액이 총 127조 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담보나 보증 중심의 여신 관행을 대신해 기술경쟁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 방식이다.
신한은행은은 AI·반도체 등 첨단 혁신 산업과 중소 제조업 분야 기술 기반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꾸준히 기술금융을 공급해 왔다.
기술 기반 중소기업에는 기술신용평가(TCB)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기술 수준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정밀하게 분석, 여신 심사에 반영하고 있다. 담보 여력이 부족한 기업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기술금융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되는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00조 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부동산 중심 금융 구조에서 벗어나 자금중개, 위험분담, 성장지원 등 금융 본연의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첨단 전략산업과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93~98조원 규모의 금융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반도체·에너지·지역 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10조원 규모의 파이낸싱을 개시한 상태라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술금융은 담보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자금을 연결하는 수단"이라며 "정책금융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금융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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