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여행' 미국인 10번째 사망자 발생

장성룡

| 2019-06-28 18:06:01

관광객 잇단 사망에 사망 원인은 여전히 미궁

도미니카 공화국을 여행하는 미국인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0번째 사망자가 발생해 사망 원인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UPI 통신에 따르면 미국 덴버시에 거주하는 칼리드 앳킨스씨는 25일 도미니카 공화국 여행을 마치고 미국행 귀국 여행기에 탑승한 직후 이상 증세를 보이다가 숨졌다.


▲ 숨진 앳킨스씨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도착한 직후부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앳킨스는 지난주 도미니카 공화국의 예약된 호텔에 도착한 직후부터 시름 시름 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이와 관련, "미국 시민권자 한 명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6월 25일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전하 이 어려운 시기에 더 이상의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앳킨스는 지난주 딸과 함께 도미니카 공화국을 여행 중이었으며, 갑자기 다리가 부어오르기 시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귀국 비행기 탑승 전에 현지 병원에서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약물을 투여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UPI 통신은 전했다.

그는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심한 구토 증상을 보여 이륙 전에 비행기에서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는 산토 도밍코 시내의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과정에서 심한 호흡 곤란을 겪었고, 신장 기능에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앳킨스는 병원 이송 후 이틀 만에 사망 진단을 받았다.

그는 올해 도미니카 공화국 휴양지로 여행을 갔다가 숨진 열번 째 미국인 관광객이다.

이처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숨진 관광객들이 독극물이 든 음료를 마셨거나 유독성 물질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으나 확인은 되지 않고 있어 미 연방수사국(FBI)까지 동원돼 사실 규명에 나선 상태다.


KPI뉴스 / 장성룡·Daniel Uria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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