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공산후조리원 새단장…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1-28 17:43:59

전남 도내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한 나주시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새롭게 단장해 재개원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과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 등이 28일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 재개원을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28일 빛가람종합병원에 위치한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의 전면 리모델링과 기능 보강 공사를 완료하고 재개원식을 개최했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은 2020년 개원 이후 전남 중·서부권 산모들의 산후 회복을 지원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휴업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산모실은 18실로 확대했으며, 마사지실과 요가실, 족욕실, 모유수유실 등 산모 만족도가 높은 회복·휴식 공간도 새롭게 조성했다.

 

단순 산후조리를 넘어 회복과 힐링을 함께 제공하는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또 산모와 신생아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을 고려해 전용 승강기를 신설했으며, 신생아실과 공용 공간에는 감염 예방과 보안 설비를 강화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용 비용은 일반 가정의 경우 1주 기준 80만 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 등은 최대 70%까지 이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예약은 전남아이톡 누리집을 통한 선착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산모 본인 명의로만 신청할 수 있고 전남 지역 내 다른 산후조리원과의 중복 예약은 불가하다.

 

나주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중심으로 임신·출산·산후조리·양육·교육으로 이어지는 출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오경규 빛가람종합병원 원장은 "산후조리원은 출산을 마친 산모가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공간이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원하는 나주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과 육아는 한 가정의 일이 아니라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출산, 육아, 교육까지 소홀함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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