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고등학생 셰프경연… 3개 팀 결선 진출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 2025-05-21 17:58:15
음식맛·판매력·시민 반응을 종합해 최종 순위 가려
"수상작은 고읍지구 등 식당에 창작 메뉴로 공급"
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가 주관한 전국 고등학생 셰프 경연대회에서 인천 문곡고의 '당충전소', 양주 한국외식과학고의 '춘장'과 '삼도일미' 등 3개 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당충전소팀은 양주시 공식 SNS 캐릭터인 '별산이'의 얼굴을 형상화한 모습을 디자인해 화과자를 선보였다.
삼도일미팀은 양주산 쌀로 '쌀맛에 취한 소(완자꼬치)'를 만들었다. 쫄깃한 완자와 간장 소스를 곁들여 도시락이나 야외 행사 음식으로 상품화될 가능성을 보였다.
춘장팀은 양주산 부추를 주재료로 향긋하고 구수한 풍미를 살린 '부추구수계'를 내놓았다. 부추와 닭고기의 조화로 건강함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췄다. 이 요리는 행사장 먹거리뿐 아니라 음식점 신규 메뉴로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런 창작 요리를 내놓은 3팀의 결선은 다음달 14~15일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각 팀은 축제 관람객 앞에서 직접 조리하여 판매한다. 심사위원들은 현장에서 음식의 맛, 판매력, 시민 반응 등을 종합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양주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29개 고등학생팀이 신청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었다.
서면심사를 거친 21개 팀은 지난 9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한식조리실습실에서 진행된 예선을 거쳐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16일 열린 본선에서 다시 경합을 벌여 3개 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예선과 본선에 참가한 각 팀이 정성껏 준비한 요리는 지역성과 창의성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결선에 오른 3개 팀은 작품 완성도와 요리 기술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양주시 관계자는 "결선 수상작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만든 요리의 레시피를 살려 고읍지구 등 지역 식당가에 창작 요리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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