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시장 "미군 공여지 문제 실질적인 보상하라"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 2025-07-10 17:40:47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성명서 발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미군 공여지 문제 해결과 실질적인 보상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10일 기자회견에서 미군 공여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박 시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시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40.63㎢를 오랫동안 미군 공여지로 제공해 왔고 현재도 국내 미군 공여지(25㎢)의 약 70%에 해당하는 17.42㎢가 동두천에 있다"면서 "이로 인해 재정자립도 13년 연속 경기도 최하위, 고용률 3년 연속 경기도 최하위, 실업률 전국 최하위(5.1%) 등 경제·사회적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이 같은 피해는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의 결과이며 이제는 그 희생에 상응하는 정당한 보상과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캠프 케이시·호비의 반환 계획 명확화, 특별법 제정을 통한 평택 수준의 지원 보장, 전략적 가치가 낮은 캠프 모빌·캐슬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반환, 정부가 약속한 국가산업단지 조성 이행 및 첨단 방위산업단지 조성 등 4대 요구사항을 정부에 촉구했다.

 

박 시장은 "정부는 더 이상 동두천의 희생을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9만 시민의 절규를 외면하면 공정과 정의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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