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우리도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주세요"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 2025-07-24 17:39:14

가평군 조종면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시간당 144㎜ 폭우 쏟아져

경기 포천시가 집중호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내촌면·가산면·소흘읍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24일 포천시에 따르면 내촌면은 이번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 조종면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시간당 144㎜의 폭우가 쏟아졌다.

 

▲ 포천시 내촌면 수해지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이 비로 내촌면 왕숙천 둑 4.5㎞가 무너져 주변이 침수됐고 가산면에서는 임도가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소흘읍 시가지 곳곳이 침수되는 등 150억 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내촌면 일대 축사가 침수돼 젖소 4마리가 폐사하고, 영중면 로드리게스 사격장 인근에서는 사격장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축사를 덮치면서 돼지 10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 3단계를 유지하면서 피해지역 읍·면·동을 지원하고 있다.

 

내촌교육문화센터에는 '수해복구인력지원본부'를 설치하고 공무원과 군인 등 283명의 인력을 투입해 토사 유출 및 산사태 응급 복구, 침수 주택 내 토사 제거, 가재 도구 정리, 폐기물 처리 등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피해지역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국고 지원을 긴급 요청했다"면서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주민들이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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