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네 감독이 담아낸 다채로운 '이지은'
권라영
| 2019-03-07 18:28:23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의 첫 영화 '페르소나'가 4월 초 넷플릭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넷플릭스는 7일 "이지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를 4월 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지은의 첫 영화인 '페르소나'는 임필성, 이경미, 김종관, 전고운 감독이 서로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총 4개의 단편 영화 묶음이다. 감독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뜻하는 '페르소나'라는 단어는 이 시리즈에서 4명의 영화감독이 읽어낸 배우 이지은의 다채로운 모습을 상징한다.
단편영화계 원조 슈퍼스타로 손꼽히는 임필성 감독은 모든 걸 바칠 만큼 매혹적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썩지 않게 아주 오래'를, 독특한 감각과 탁월한 연출력의 이경미 감독이 테니스 코트 위 두 여자의 불꽃 튀는 승부를 담은 '러브 세트'를 연출했다.
일상의 미학을 포착하며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김종관 감독은 꿈에서 다시 만난 남녀의 미처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그린 '밤을 걷다'를, 2018년 '소공녀'로 각종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휩쓴 전고운 감독은 소녀들의 발칙한 복수극을 담은 '키스가 죄'를 선보인다.
네 감독은 직접 각본까지 맡아 이지은을 서로 다른 장르와 이미지로 담아냈다고 전해졌다. 감독들이 자신만의 심미안으로 그려낼 '페르소나' 이지은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페르소나'의 제작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가 맡았으며, 미스틱 프로듀서인 가수 윤종신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이지은은 '아이유'라는 이름으로 2008년 가요계에 데뷔, '좋은 날', '너랑 나', '밤편지', '삐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대표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자리잡았다.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으며, '프로듀사', '달의 연인', '나의 아저씨' 등으로 배우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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