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도시 '장흥군' 한강 작가 효과 톡톡…방문객 4배 증가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11-18 17:35:03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전남 장흥군으로 문학 명소를 찾기 위한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장흥군에 따르면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현재 활동 중인 집필지 '장흥'은 한강 작가의 문학적 뿌리다.
현재 천관문학관, 한승원 생가, 한승원 문학산책길, 해산토굴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가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천관문학관은 장흥 출신 문인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작가들의 집필 공간도 마련돼 있다.
문학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편백숲 우드랜드, 토요시장, 정남진전망대, 해동사 등 지역 관광지도 활기를 얻고 있다.
장흥군은 문학 기행 열풍을 노벨문학도시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로 보고, 내년 행·재정력을 새로운 문학 컨텐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소설가 미백 이청준 문학관에 대한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수문해수욕장~통일기원탑 구간에는 문학 산책길을 만들어 장흥군이 문학인의 순례지가 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은 한강 작가가 어린시절부터 시간을 보내며 문학적 정서를 형성한 곳"이라며, "장흥 대표 문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문학관광기행특구의 명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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