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의정부시의원 "600억 원의 불법 예비비 해명하라"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 2025-12-01 17:33:29

시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김동근 시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촉구

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시의원이 2026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600억 원 규모의 '불법 예비비'와 관련하여 김동근 시장의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했다.

 

▲시의회 정례호에서 5분 발언 중인 정진호 시의원 [의정부시의회 제공]

 

제320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정 시의원은 "김 시장 스스로 불법이 아니라던 예비비를 (내년도 예산에서) 슬그머니 적립금과 사업비로 돌렸다"며 "이제 예비비를 정리하는 척하기 전에 재정 무능을 시민 앞에 솔직히 고백하라"고 촉구했다.

 

또 "돈을 쌓아두고도 빚을 내는 무능한 재정 운영"을 지적했다. 예비비 중 230억 원을 적립금으로 전환했지만 실제 2026년에 필요한 예산은 10억 원에 불과하다"면서 "220억 원을 또 그대로 쌓아두겠다는 것인데 무능인지 의회 견제에 대한 고집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정 시의원은 지방채 발행 계획을 문제 삼으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을 활용하면 지방채 발행 없이도 재정 운용이 가능함에도 3차 추경 84억 원, 2026년 본예산 280억 원 등 총 364억 원을 새로 빌리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시의원은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앞서 김동근 시장의 진솔한 사과와 재정 운용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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