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 마약' 스프레이 제조사 대표, 국감 증인 참석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10-13 17:25:17
먼지 제거용, 마약 대체품으로 입소문
김민제 대표 "나도 기사보고 알았다" ▲ 김민제 지엘제약 대표(왼쪽)과 남인순 민주당 의원.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김민제 대표 "나도 기사보고 알았다"
'2000원짜리 신종 마약'으로 불리는 먼지 제거 스프레이를 제조한 지엘제약의 김민제 대표가 13일 열린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동네마다 있는 생활용품전문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들이마실 경우 마약만큼 강한 환각 증상이 나타나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남인순 민주당 의원이 "스프레이가 대체 마약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언제 알게 됐느냐"라고 질의하자 김민제 대표는 "기사가 나오면서 문제를 알게 됐다"며 황당함을 표했다.
김 대표는 기사가 나온 이후 제품 생산과 납품을 모두 중단했다고 했다. 또한 해결 방안은 제시한 적이 없지만 조사 협조 요청이 와서 대응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제품을 다른 유통사에 납품하고 있지 않다"며 "식약처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지침을 따르려 대기 중"이라고 부연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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