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생에도 우리 엄마 해줘"… 故최진실 10주기 현장서 전한 진심
박동수
| 2018-10-02 17:20:54
故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흘렀다. 오늘(2일) 고인의 10주기 추모식이 진행됐고 수많은 이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2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는 故최진실 1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고인의 모친 정옥숙 씨, 아들 환희와 딸 준희 양 등 유족이 자리했다. 이밖에도 동료 연예인 정선희, 이영자 등을 비롯해 팬들, 교회 신도들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환희 군은 취재진에게 "엄마가 생전에 얼마나 대단하셨던 분인지 이럴 때마다 느낄 수 있게 되고 존경한다. 벌써 10년이 지났다는 게 실감이 안 나기도 한다. 그래도 10년이 지나도 보고 싶은 건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곁에 안 계셔도 잘하고 있다. 하늘에서 저랑 준희 잘 하고 있는거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준희 양은 영상 편지로 그리운 마음을 대신했다. 그는 "엄마, 항상 우리 곁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하루하루 매일매일 보고 싶다. 다음 생에도 우리 엄마 꼭 해줘. 다음 생엔 연예인 최진실이 아니라 그냥 준희 환희 엄마로 만났으면 좋겠어.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최진실의 동료들은 눈물을 흘리며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표했다.
한편 故최진실은 지난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질투’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등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고스트 맘마’ ‘편지’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KPI뉴스 / 박동수 기자 pd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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