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선제 대피 원칙…위험지역 직접 찾아가 안내하라"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7-17 17:29:04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호우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화순 풍수해생활권 사업 현장'을 찾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관리와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재난 협업부서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 등과 분야별 대책 상황을 점검하고 △과거 피해지역 중심 점검 강화 △빗물받이·배수로 전수정비 △침수 예상 지역 사전 통제 △댐·저수지 저수율 관리 방안 마련 등을 지시했다.
이어 "침수 우려 지역은 사전에 신속히 통제하고 야간 대피가 어려운 만큼 일몰 전 대피를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며 "산사태 우려지역이 걱정되는 만큼 선제적 대피를 위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공무원 담당제를 이행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또 "마을안전지킴이 등 지역 인력을 활용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 마을방송만으로는 전달이 어렵기 때문에 위험지역 주민에게 직접 방문·안내하는 대응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후 상시 침수지역인 화순 서태2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재해예방사업이 진행 중이므로, 강우에 따른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돌발적 강우에 대비해 하천 퇴적물, 유수소통 지장물 등 제거에도 세심히 신경써달라"고 덧붙였다.
오후 5시 현재 나주와 담양 등 전남 13개 시군은 호우경보가, 보성과 순천 등 5개 시군은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은 나주 금천 266.5mm, 곡성 옥과 238mm, 담양 봉산 207.5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의 피해 규모는 주택 침수가 66건이 발생하는 등 149세대 262명이 사전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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