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프라즈마그룹 스페이스프로, 인도 최초 고속철도 부품 공급 계약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07-02 17:58:38
뉴파워프라즈마그룹의 복합재전문기업 스페이스프로(옛 한국화이바)는 인도 현지 법인인 HFI가 인도 공기업(B사)에 고속철도차량용 주요 부품 1차 40억 원 상당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1차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 계약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수주는 인도 철도 현대화의 상징인 고속철도 시장에서 스페이스프로가 그 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은 인도 최초 고속철도 프로젝트(2017~2031년, 뭄바이~아메다바드 508㎞ 구간)의 일환으로, 인도 정부의 야심찬 국산화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인도 철도시장은 세계 4위 규모의 노선과 연간 84억 명 승객을 수송하며 2030년까지 고속철도와 준고속 그리고 메트로 등 철도인프라 확장에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다.
스페이스프로는 인도 정부의 'Make in India' 정책에 부합하는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 B사와 적극 협력해 고속철도 차량의 현지화 비율을 높였다. 이는 인도 시장 내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한 결과라고 스페이스프로 측은 강조했다.
스페이스프로는 유리섬유와 탄소섬유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첨단 공법을 적용한 방위사업과 우주항공사업, 유리섬유관과 복합재 추진관 등 플랜트사업, 그리고 국내외 철도차량 내외장재, 화장실 시스템 모듈, DOOR 시스템, HVAC 시스템 등 모빌리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인도 고속철도차량 계약은 초기 물량으로, △객실 내장재와 외장재 △화장실 시스템 모듈 △노즈콘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인도 정부는 B사에 연간 15~20편성(시속 280㎞ 8량)의 생산능력 확보를 요구하고 있는데, 스페이스프로는 이번 성공적인 납품을 발판 삼아 급성장하는 인도 고속철 시장에서 핵심적인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스페이스프로 관계자는 "인도 최초의 고속철도사업 수주는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력과 현지화 역량을 입증한 결과"라며 "방위사업과 플랜트사업 등의 다양한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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