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車관세…세계 경제 타격

남국성

| 2019-02-20 17:49:03

무디스 "세계 GDP 0.6% 영향 입어"
한·일·독 자동차 업체 신용도 취약해

미국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전 세계 경제성장의 0.6%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무디스 분석 결과 미국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추가 관세를 최대 25%까지 부과하면 전 세계 경제성장의 0.6%가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Port of Gothenburg·픽사베이]

 

블룸버그 통신과 마켓워치 등은 20일(현지시간) 신용평가업체 무디스의 분석 결과 미국이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교역 상대국들이 이에 보복하면 5000억 달러(약 561조2500억 원) 규모의 무역 흐름이 타격을 입는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7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80조7380억 달러의 0.6%에 달한다. 


무디스 애널리스트들은 "그 충격은 글로벌 공급망 전체로 퍼져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글로벌 성장 속도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경제성장을 짓누르는 압력이 가해지면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 심리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만큼 피해가 적을 것이라고 무디스는 분석했다.

 

반면 일본, 독일,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동차 관세에 가장 취약할 것이며 이들 기업은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에 따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 보고서를 최근 백악관에 제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90일 이내에 자동차에 관한 관세 부과 여부와 세율, 이행기간 등을 발표해야 한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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