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1% "북한을 적으로 간주"…부유층일수록 부정적
장성룡
| 2019-08-06 17:52:24
1500명 샘플 조사…4명 중 3명이 북한에 부정적
▲ 미국인들은 부유층일수록 북한을 적으로 간주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미국 성인의 절반은 북한을 '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업체 유가브(YouGov)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북한을 적대국으로 간주한다'는 응답이 51%에 달했다.
또 북한에 대해 '비우호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24%로 집계돼 미국인 4명 중 3명은 북한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부유층일수록 더 높았다.
가족소득이 연간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를 넘는 응답자 중 62%는 북한을 '적대국'으로 여긴다고 밝혔고, 24%는 '비우호적'이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연간 가족 소득이 5만 달러 이하인 응답자 중에서는 45%가 북한을 '적'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인종별로는 백인 응답자의 53%가 북한을 적대국으로 여긴다고 답해 흑인(49%), 히스패닉(46%)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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