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인구 1년 새 1116명 증가…지방소멸 우려 속 '반등'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1-19 17:14:16
전남 장성군이 지방소멸과 인구 감소 우려 속에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는 4만4369명으로, 1년 전보다 111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장성읍에 조성된 793세대 규모 아파트 입주가 꼽힌다.
현재까지 767세대 1776명이 입주를 마치면서 장성읍을 중심으로 주거 수요와 생활 인구가 늘었다.
올 하반기부터 3729세대 규모의 첨단3지구 광주연구개발특구 주거단지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가 8000명에서 최대 1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같은 인구 증가 흐름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장성군은 5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인구에 대비해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대 400만 원 규모의 결혼축하금을 비롯해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신 사전 건강관리, 신생아 양육비, 출생기본수당, 출산 축하용품 지원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정책도 강화한다.
장성군은 다음달 청년센터를 개관해 취·창업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외식업 창업을 지원하는 '장성미식산업진흥원'도 오는 4월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황룡농협 하나로마트 건물을 활용한 청년상가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주민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 등도 확대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첨단3지구 주거단지 입주와 더불어 광주·전남 통합이 장성군의 인구 증가를 가속화할 것이다"며 "결혼·출산·육아, 청년 정착, 내·외국인 화합, 일자리 확대를 아우르는 다각적인 인구정책 추진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장성이 맞이할 새로운 전성기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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