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에 내건 '폭싹 속았수다' 대사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05-07 17:13:53
교보생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대사를 활용한 광화문글판 특별편 문구를 내걸었다고 7일 밝혔다.
도심 한폭판을 지나는 이들이 잠시 멈춰 서서 가족의 소중함을 떠올릴 계기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광화문글판 35주년째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다음달 초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제주 사옥에 걸릴 예정이다.
'아빠의 겨울에 나는 녹음이 되었다. / 그들의 푸름을 다 먹고 / 내가 나무가 되었다'
앞으로 한 달간 광화문글판에 새겨질 문안이다.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헌신하는 부모와, 그 사랑을 먹고 자라는 자녀를 나무에 빗대 표현한 작중 내래이션이다. 자녀와 부모가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고찌 글라, 고찌 가. / 고찌 글민 백 리 길도 십 리 된다.'
특별편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제주 사옥에는 다른 문안을 내건다. '같이 가라, 같이 가'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이다. 드라마에서 이웃 새댁을 챙기는 노부부의 대사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족 사랑은 우리 사회의 근간을 지탱하는 힘"이라며 "또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 회복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한 이번 협업에는 '사랑'의 가치에 대한 공감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생명보험은 본질적으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라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역설과도 맥이 닿아 있다는 것이다.
신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는 사랑의 정신은 인간의 본성"이라며 "생명보험은 이런 마음이 담긴 가장 아름다운 제도"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폭싹 속았수다' 특별편 광화문글판을 알리기 위해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8일까지 인스타그램에 특별편 광화문글판 사진을 올리고 '폭싹속았수다', '광화문글판' 같은 연관 해시태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교보문고 시그니처향 디퓨저, '폭싹 속았수다' 굿즈(등장인물인 오애순 시집·액자·엽서) 등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교보생명 통합 앱에서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하 말 한마디'를 접수한다. 제주 가족여행 상품권, 외식 상품권을 제공한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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