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자와 외면한 이들이 펼치는 특별한 의식...연극 '축복'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6-19 17:15:06

오는 7월2일~6일, 서강대 메리홀소극장

중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작가 루신의 소설 '아Q정전'을 하이브리드 인형을 결합한 연극으로 재탄생시킨 '축복'이 무대에 선을 보인다.


▲연극 축복 포스터.[공연창작소 숨 제공]

 

20세기 초 중국의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변혁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연극 '축복'은 인형과 배우가 아우르며 선사하는 묘미와 감흥은 물론, 과거와 현대를 관통하는 특별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청나라의 멸망과 함께 새로운 중화민국의 부패와 내전으로 점철된 당시,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중국의 유교 사상 잔재가 그 후예들에게 어떤 사상적 영향을 미쳤는지를 그려낸다.


원작자인 루쉰은 '아Q정전', '공을기', '고향', '축복' 등의 작품을 통해 당시 사회의 모순과 인간의 고뇌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세계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위태로운 시대상을 담대한 문학으로써 역사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공연은 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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