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서 '돈' 번다…SK텔레콤, 이프랜드에 경제시스템 도입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10-16 17:31:37
소장 가치 높은 아이템 구매 및 호스트 후원에 사용
1만6000여 프리미엄 콘텐츠 추가 "2만여 종으로"
콘텐츠 제작·소비 이뤄지는 선순환 생태계 창출 목적
인플루언서들과 코스튬 등 아이템 제작 크리에이터들은 앞으로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서도 현실과 똑같은 돈을 벌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메타버스 ‘이프랜드(ifland)’에 경제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1만6000여 개의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가 작업으로 이프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은 기존 4000여 종에서 총 2만여 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경제시스템은 재화를 유료와 무료로 구분하고 유료 재화 ‘스톤(Stone)’을 도입했다. 스톤은 소장 가치가 높은 차별화 아이템 구매 및 호스트 후원에 사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인앱결제로 구매 가능하다.
무료 재화 ‘포인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출석, 미션 수행, 이벤트 참여로 획득, 기본 아이템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경제시스템 도입으로 이프랜드 인플루언서들은 이프홈과 이프스퀘어에서 열리는 ‘밋업’ 행사를 통해 ‘스톤’으로 후원을 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코스튬 등 아이템 제작을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크리에이터들은 코스튬을 이프랜드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하고 이프랜드의 자체 심사를 거쳐 코스튬 상점에 업로드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
SK텔레콤은 경제 시스템 도입으로 이프랜드를 기반으로 한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작자들의 활동을 보장하고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프리미엄 아이템을 지속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4가지 테마의 맞춤형 아이템과 다양한 모션 상품도 추가했다.
이프랜드에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부터 글로벌 아트 컴퍼니 핀즐(PINZLE)까지 다양한 제휴 아이템들도 도입된다.
패션 브랜드의 경우 실물 제품과 동일한 아바타 코스튬이나 브랜드를 강조한 꾸미기 아이템들로 이르면 11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아트 컴퍼니는 이프홈에 적용 가능한 대형 아트월이나 조형물 형태 예술 아이템들로 채워진다.
또한 성북구 소재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보 청자 모자원숭이형연적과 국보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간송미술관의 대표 작품인 석호 한쌍 등 NFT(대체불가토큰) 아이템도 추가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경제시스템 도입은 이프랜드에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크리에이터들과 사용자에게 풍부한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성장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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