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사업 앞세워 충북 고용률 73% 역대 최고 경신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7-11 17:22:52

도시농부와 도시근로자 사업에 50대 이상 10만여명 참여
실제 교육이수 후 현장에 투입안되거나 불만신고 많은 편

충북도는 통계청 6월 고용동향 자료를 인용해 충북의 고용률(OECD기준)은 73.0%로 지난달 역대 최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북도청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충북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제주에 이어 전국 2위이고, 실업률은 세종·경남에 이어 가장 낮은 기록이다.


도는 "이는 제주가 관광산업 활성화로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의 일자리가 많고, 세종은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공공부문 중심 일자리 특성을 감안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고용 수준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충북 68.9%로 전국 평균(65.3%)를 상회했으며 실업률도 충북 2.9%로 전국 평균(2.9%)에 비해 낮았다.


특히 2023년도의 경우 고용률이 5월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6월부터 우하향 곡선을 그렸던 반면 올해는 3월부터 6월까지 고용률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보이면서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역대(통계 작성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6월 고용통계에서는 여성(4.8%↑)과 50세이상 취업자(3.9%↑)가 증가했고, 경제난 여파로 상용근로자는 소폭(1.4%↓)감소했으나 임시근로자(27.4%↑)와 주36시간 미만 근로자수(27.5%↑)가 지난달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여성.중장년으로 대표되는 비경제활동인구가 단시간 노동시장으로 유입되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같은 고용률은 충북도가 중소기업과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임금 파트타임인 도시근로자, 도시농부 사업의 효과로 분석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않다. 

 

충북연구원이 지난해 10월 한달간 도시농부 고용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육이수후 개인사정 등으로 단 한번도 현장에 투입되지 않은 도시농부는 전체 3919명중 43%에 달했으며 불만신고가 3회이상 들어와 현장투입이 배제된 인원도 200여명에 달했다.


지난 8일 기준 도시근로자사업은 연인원 2만8588명, 도시농부사업은 연인원 7만5735명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도 김보영 일자리정책과장은 "일할 능력은 있으나 전일 근무가 어려운 중장년과 경단녀를 단시간 경제활동 인력으로 연결하는 도시근로자, 도시농부 사업의 정책 효과가 고용지표로 나타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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