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킹즈스쿨 신 목사의 학대와 폭행
김현민
| 2019-04-19 17:42:23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기이한 종교 집단 킹즈스쿨과 E하우스의 실체를 공개한다.
19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신도들을 비롯해 그 자녀들에게 폭행과 학대를 일삼는 '신 목사'라 불리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시골 마을에는 높은 담장에 감시 카메라, 문지기까지 있는 저택이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를 '비밀의 집'이라 불렀다. 지난해 여름 이곳에서 탈출한 18세 예찬(가명) 군은 이곳의 비밀에 관해 밝혔다. 그는 "왕을 키우는 왕의 학교 킹즈스쿨"이라며 "근데 제가 볼 때는 킹즈스쿨이 아니고 구타스쿨이었어요"라고 증언했다.
킹즈스쿨에서 예찬 군은 학대와 폭력에 시달렸다고 했다. 구타를 당했고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겨져 바닥을 기어다니게 했으며 8일 동안 음식을 제공받지 못해 굶어야 했다. 이 학교 설립자인 신 목사가 폭행과 학대를 일삼은 이유는 아이가 음란한 생각을 해서 주변 사람들이 아프거나 집기와 기계가 망가진다는 것이었다.
킹즈스쿨은 신 목사가 교주로 있는 종교시설 신도들의 자녀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아이들과 신도들 모두 폭행과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신 목사의 설교가 녹음된 130시간 가량의 음성파일을 입수했다. 신 목사는 설교를 하며 신도들이 음란한 생각에 빠져있어서 정신을 치유한다는 명목으로 폭행을 행사했다. 여성 신도들을 두고 자궁 안에 있는 악을 물리친다며 아랫배를 때렸다.
음성파일에서 신 목사는 "여자들 자궁이 더러우면 그 집 안의 재정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자 자궁 사역, 제가 자궁을 치죠. 그 자궁 안에 있는 악을 파쇄하기 위해서 치죠"라고 말했다. 그는 자녀들 앞에서 부모들이 자신들의 음란함을 고백하게 했고 자녀들이 부모를 비난하도록 강요했다.
신 목사라 불리는 여성의 정체를 밝히는 '궁금한 이야기Y'는 1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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