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오면…LG전자,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10년째 우정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5-03 17:36:10

2014년부터 매년 어린이날 앞두고 따뜻한 만남
먹거리 아껴 모은 후원금은 온정으로 전달
작은 운동회·마음 담은 선물까지 뜻깊은 시간

LG전자(대표 조주완) 임직원들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올해도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어느덧 10년째다.

 

▲ LG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작은 운동회를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3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 '라이프스굿 봉사단'과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들은 전날인 2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을 찾았다.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어린이날 행사를 하기 위해서다.

 

어린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봉사자와 아동들이 일대일로 짝지어 작은 운동회를 하고 나만의 휠체어 꾸미기 △어린이날 선물 나눔 △점심 특식 등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올해 행사는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기부메뉴'는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식사 모금으로 국내 LG전자 전 사업장에서 짝수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임직원들이 원가를 낮춘 식단을 선택하면 500원씩 적립, 봉사활동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지난해까지 기부메뉴에 참여한 사람 수는 누적 67만 명을 넘었다. 적립금도 약 3억 원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LG전자 VS사업본부 허경재 책임은 "일년에 하루지만 어린이날만큼은 암사재활원 소속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매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해 왔다.

 

허 책임은 "10년간 꾸준히 만나오면서 서로 정도 많이 들었다"면서 "아이들이 먼저 '내년에도 만나자'고 인사를 건넬 때 큰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 LG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에서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LG전자 제공]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중증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정적 주거 환경과 의료 및 사회 재활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전자는 10년째 암사재활원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라이프스굿 봉사단'과 어린이날이나 명절에는 특식을 제공하고 가전제품 기부와 교육, 후원금 전달 등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시설 아동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을 기부하고 사용법 교육도 진행했다.

 

LG전자는 ESG 경영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해 '쉬운 글 도서'도 발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로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활용능력을 높이고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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