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귀농·귀촌' 인구 유입 정책 전국서 벤치마킹 잇따라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5-03 17:49:01
전국 지자체에서 전남 강진의 귀농·귀촌 인구 유입 정책에 대한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강원도 태백시, 전남 해남군, 전북 순창군 등 13개 지자체가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강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들여다봤다.
또 지난 2일 경남 장충남 남해군수와 핵심전략추진단장 등 14명이 강진군을 방문해 인구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빈집 리모델링 현장을 견학했다.
강진군은 벤치마킹 기관을 대상으로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주택 신축 지원사업, 신규마을 조성 사업 등 주거 부문 △푸소 시즌2 운영, 강진 특화형 일자리 지원 등의 일자리 부문 △전국 최고·최장 규모의 육아수당 등 세 가지 분야의 인구정책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반값 강진 여행' 또한 남해군 방문단과의 환담에서 화두였다.
'반값 강진 여행'은 강진 여행에서 쓰는 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강진군에서의 소비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이는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해 축제, 관광 등 3차 산업과 1차 산업의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민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지역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5년, 7년동안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하면서 예비 귀촌인에게 월세 1만 원으로 저렴하게 집을 임대해주는 파격적인 정책이다.
현재 51가구의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3가구는 준공됐다. 입주를 위한 예비 귀농귀촌인 경쟁률이 15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강진군은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비롯한 주거 분야와 일자리 분야, 육아 분야 등 인구 유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양한 부서가 협업해 인구정책을 추진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벤치마킹 통해 확보한 우수사례를 남해군에도 접목할 방안을 모색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인구 유입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타지자체들에게 도움을 주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인구정책에도 기여하고자 강진군 전 직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비결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강진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성공모델인 '신강진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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