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간당 80mm 물폭탄에 비상 3단계 근무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7-17 17:08:37

광주광역시가 시간당 80㎜ 이상의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17일 오후 4시를 기해 '비상 3단계' 근무체제로 전환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서구 유촌교를 찾아 현장 상황을 긴급히 점검하고, 철저한 호우 대비를 지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이날 강기정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회의에서 △하천 진출입로와 둔치 주차장 통제 여부 △저지대 빗물받이와 우수관 점검 △과거 침수이력지역 대비 △지하차도 통제 상황 △공사 현장 안전 관리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농성 지하차도를 시작으로 양동시장 태평교, 신안교 등 침수위험구역 점검에 나서며 폭우 현장도 둘러봤다.

 

또 광천사거리 근처와 기아차 앞 도로 등 침수 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대한 현장 확인과 즉시 조치를 지시하고, 농성역-백화점, 백운교차로-대성초 가는 길 등 상습 침수구간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내일부터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보 단계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광주시는 현재 징검다리 57개소, 하천 진출입로 336개소, 둔치 주차장 11개소 등 463개소 통제를 완료하고, 낙엽 등 배수 방해 요소 제거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도 점검한 결과 지하차도 15개소에 설치된 자동차단시설은 정상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광주시는 오후 3시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며, 17일부터 20일까지 최대 200㎜의 추가 강수가 예보됐다.

 

이에 따라 전 직원 3분의 1이 비상 소집돼 근무하는 비상 3단계 근무체제로 전환했다.

 

강 시장은 "18일부터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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