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LNG·바이오로…전남도, 여수산단 1조2천억 투자 유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11-26 17:30:35

전라남도가 26일 동부청사에서 여수그린에너지㈜, ㈜한화 글로벌부문, ㈜LX MMA와 1조244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전남동부청사에서 여수그린에너지(주), ㈜한화 글로벌부문, BASF 한국바스프(주), ㈜LX MMA 등과 투자금액 1조 2441억 원, 고용창출 147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한상훈 여수그린에너지㈜ 대표이사, 김태욱 ㈜한화 글로벌부문 머티어리얼사업부장, 김창호 ㈜LX MMA 공장장, 정기명 여수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로 147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번 투자가 범용 석유화학 소재 중심의 여수국가산업단지 산업구조를 친환경·바이오·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른 건설·물류·서비스업 분야 파급 효과로 지역 고용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여수그린에너지는 1조 원을 투입해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스팀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하는 고효율 에너지 공급시설로, 석탄화력 대체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고순도 트리스(TRIS)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그동안 전량 해외에 의존하던 핵심 원료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생산하게 되면서 국가 바이오산업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LX MMA는 자동차 부품과 페인트 원료 등에 쓰이는 특수 플라스틱 PMMA를 생산하는 3공장을 증설한다.

 

생산량의 70%를 수출해 전남도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앞으로 4조60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산업을 지탱해온 핵심 생산기지"라며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여수국가산단의 체질 개선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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