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접경지 파주 대성동 찾아 "주민애로 즉시 해결 지시"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10-23 17:29:07

한 주민 "우리 좀 안아주세요"...김동연 포옹

김동연 경기지사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방송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 마을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 차원의 해결방안 마련에 나섰다.

 

▲ 23일 오전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 대남 확성기 소음피해 주민 긴급현장 간담회에서 김동연(가운데 노란옷) 경기지사가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23일 김동연 지사가 23일 대성동 마을을 찾아 주민감담회를 열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해당 부서에 '빠른 해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방음 새시 설치와 난치병 치유를 위한 건강검진, 탄현 영어마을에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 마련, 대북전단지 살포 제재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배석한 도 간부들에게 "시간 끌지 말고, 당장 내일이라도 공사를 해서 최단기에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오후석 행정2부지사에게 "파주시청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상주하면서, 특별사법경찰관들을 진두지휘해 오늘처럼 현장에서 바로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의 현장 지시에 주민들은 "무거운 마음이 내려앉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응어리가 풀어지는 것 같다", "말만으로도 위안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주민이 김 지사에게 "우리 좀 안아주세요"라고 했고 김 지사는 주민을 꼭 안았다고 전했다.

 

특히 김 지사는 대북전단지를 북한으로 보내지 못하게 해달라는 주민들의 건의에 "제가 할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답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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