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제주항공 희생자 모욕 즉시 대응 현장신고센터 설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1-03 17:08:05

전남경찰청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모욕에 신고할 수 있는 '현장신고센터'를 무안국제공항에 설치했다.

 

▲ 제주항공 참사 엿새째인 3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로컬라이저 잔해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이 사고 여객기 엔진부를 크레인을 이용해 들어올리고 있다. [뉴시스]

 

3일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현장신고센터는 희생자나 유가족을 비하하는 게시글에 대해 유족이 현장에서 즉시 신고가 가능하다.

 

또 신속한 삭제와 차단, 즉시 강제수사에 착수할 수 있는 법률·체계적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찰은 유가족 대표단과 면담을 통해 허위·비방 글 작성자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악성 게시글 조기 차단과 사법처리가 가능해 경각심을 가지고 유족들에게 2차 피해를 가할 수 있는 무분별한 게시글 작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유가족 브리핑에서도 "현재 70건을 입건하고 6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강력 처벌 의사를 내비쳤다.

 

모욕글 작성자는 사이버 명예훼손이나 사이버 모욕죄를 적용해 처벌할 예정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2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참사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주문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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